온택트 투자 설명회 개최, 완도 강점 알려
설명회에는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 기업인 등 200여명이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참여했다 투자 설명회는 완도군에서 완도 해양바이오·치유산업 투자 환경, 전남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전남 해양바이오산업 현황과 전망, 조선대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설명한 후 질문·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완도군의 온택트 설명회는 두 번째로 지난 6월 해양치유산업 온라인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해양바이오 및 해양치유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온라인 줌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과 해양치유산업 가치, 지방 소멸 시 해양 도시의 극복 방법, 완도산 해조류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방안 등 완도군 해양바이오·치유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해양치유센터 등 공공시설과 해양치유레저리조트 및 골프테마파크 등 1조 원 규모의 민간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다시마, 톳, 미역 등 해조류를 특화한 건강기능식품 등 60여 제품 특허 등록을 마치고 해조류 활성소재 인증 생산시설 구축 등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가 조성되면 기업 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해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해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유명 학술지에 게재된 해조류의 코로나19 억제 효과도 검증을 거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완도는 해양과 산림이 어우러져 있으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 세계가 인정한 천혜의 지역이다”며 “미 항공우주국에서 ‘한국 해역의 녹색 수확’이라는 제목으로 완도를 소개할 정도로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의 최적지인 완도에 기업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 및 치유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