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식이 실습으로 주민 참여 호응도 높여
이번 건강교실은 고혈압·당뇨 질환이 있고 혈압·혈당 관리가 필요한 주민 265명을 대상으로 정상 혈압·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합병증 예방 및 저염식이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혈관튼튼고혈압·당뇨 교실’은 나드리복지관, 보건진료소 4개소, 보건지소 5개소를 중심으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식품영양학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간편하게 조리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로만밀빵 샌드위치, 과일컵, 우유요거트를 실습·시식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혈압·당뇨 등 기초 검사 측정 △고혈압·당뇨병 질환 바로 알기 △만성질환 예방 식단 관리 교육 △ 만성질환 예방 식단 및 저염 식이 체험 등으로 실시된다.
이번 건강 교실은 단순한 이론 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습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져 참가자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교실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의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만성질환에 대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 자기혈관 숫자알기 ‘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자가 스스로 건강수치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혈압·혈당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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