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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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술상' 수상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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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미생물·HACCP 연구 업적으로 수상 영예 안아
국립순천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술상’ 수상 모습/ 순천대학교 제공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식품공학과 김중범 교수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39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술상’은 식품위생 및 안전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김중범 교수는 식품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식품 HACCP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중범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Smart HACCP, a Management Model of Food Safety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수상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현행 HACCP 체계의 문제점을 전문 인력 부족, 모니터링 빈도 감소, 기록 위변조 가능성 등으로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간 데이터 기록 및 저장이 가능한 ‘Smart HACCP’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mart HACCP의 고도화를 위해 기록 디지털화가 필수적임을 설명하며, 기존 HACCP 체계가 디지털 HACCP을 거쳐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상 소감을 밝히며 김중범 교수는 “더욱 열심히 연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국립순천대학교와 김중범 교수가 식품위생 및 안전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식품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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