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의 구름과 붉은 철쭉 그리고 서석대의 조화...'봄철 무등산 절경 중 하나'
이번주 13일께 입석대를 비롯 서석대 주변의 붉은 산철쭉 절정 예상
이번주 13일께 입석대를 비롯 서석대 주변의 붉은 산철쭉 절정 예상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선임)·최영태 기자 = 무등산 산철쭉의 붉은 물결이 장관이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효진)에 따르면 무등산국립공원 백마능선에서 안양산 구간과 장불재의 산철쭉이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입석대를 비롯 서석대 주변의 꽃들이 절정을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 산철쭉 군락지는 안양산 정상부에서 장불재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따라 약 2.8km 구간의 탐방로 일대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파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배경으로 붉은 철쭉과 서석대의 조화를 볼 수 있는 봄철 무등산 절경 중 하나이다.
산철쭉 경관이 아름다운 주요 탐방 코스로는 수만탐방지원센터~낙타봉~안양산 정상 코스(5.0km, 약 3시간)와 들국화마을~안양산 정상코스(3.5km, 약 2시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인근지역에 큰재, 수만리 공원처럼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저지대 탐방로도 마련되어 있다.
진유리 행정과장은 “앞으로 만개한 산철쭉 절경을 감상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일교차가 심해진 만큼 방문 전 여벌 옷과 안전 장비를 구비하시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등산을 둘러싼 산철쭉 '화보' = 신종천(선임)·최영태 기자 ]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