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이미영 기자] 인싸되는 핫플레이스...곡성 '두가헌' 한옥 카페
섬진강을 끼고 도는 17번 국도 곡성~구례 가는 길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로 각광받고 있다. 구례에서 압록을 지나 곡성방향으로 한 5분쯤 가다가 오른쪽 섬진강 건너편에 고달면 두가리라는 마을입구에 두가헌이라는 한옥이 보인다.
한옥 두가헌은 제2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옥펜션으로 두계외갓집체험마을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행사와 섬진강 자전거길 게스트하우스, 두가헌 카페로ㄷ 운영되고 있다.
두가헌 한옥 설계자 전남도립대 한옥문화산업과 전우석 교수는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림을 통해 도심에서 찾을 수 없던 시골의 여유 그 이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아서 설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곳 두가헌에 오면 시골여유 그 이상의 휴식으로 언어가 제일 먼저 쉬게 된다. 평상시 말이 넘치는 복잡함에서 저절로 묵언이 되어지는 공간 바로 한옥의 멋이다.
요즘은 카페가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아 스토리 있는 카페를 탐방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그 가운데 한옥카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추세다.
우리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도 대청마루에 앉길 원해서 한옥카페를 찾는다고 하는데 대청에서의 차 한잔이 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한옥카페 '곡성 두가헌'에서 우리나라 건축의 미를 느껴보고, 묵언도 될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싸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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