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학과 개설 이래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 등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약 7백만원의 동문 장학금 유치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전세일)의 학위 수여식과 장학증서 전달식이 16일(화) 대학 성심관 1층 다목적강의실에서 거행되었다고 대학 당국이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전문학사학위 93명, 학사학위 9명 등 102명의 졸업생 가운데 일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약식으로 치러졌으며, 졸업생에 대한 우수상, 모범상, 근면상 등 시상과 함께 졸업한 동문들이 마련한 학과 장학증서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사회복지과 성혁제 교수는 “2000년 학과 개설 이래 현재까지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 등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약 7백만원의 동문 장학금을 유치하여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며“앞으로 더 많은 동문장학금을 유치하여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학업장려상을 수상한 백숙자(66세) 졸업생은 가장 나이가 많은 만학도로서 “지난 2년 동안의 대학생활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다”고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또한 참석한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 정원처럼 꾸며진 자연 친화적인 대학 캠퍼스에서 전공 분야별 우수한 학과 교수들로부터 사회복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전공자격증 취득과 함께 성공적인 사회인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음에 서로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사회복지과는 전공 분야와 관련하여 전남 동부권에서 가장 먼저 개설된 학과로, 졸업생들의 졸업 후 계속교육(school to work)을 지원하기 위한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는 사회복지학과를 설치하여 2년제와 4년제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산학협력취업패키지사업의 하나인 웰니스산업 전문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광양만권 지역사회복지 명문 학과로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