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권분가게, 설 명절 끝나고도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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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권분가게, 설 명절 끝나고도 문전성시...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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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분가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1달 3만원 범위내 1회 무료 이용으로 식료품등 필요 용품을 받을 수 있는 곳
코로나 19 영향 경제적 고립 세대 증가 현상 아닐까
순천시청 아래에 설치된 권분가게를 찾는 시민들(사진:정경택)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지난 9일 개소된 순천 권분가게가 설 명절이 끝나고 첫 월요일 아침에도 긴 줄을 만들며 성황하고 있다.

권분가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1달 3만원 범위내 1회 무료 이용으로 식료품등 필요 용품을 받을 수 있다. 풍요로워야 할 설 명절이 끝나자 마자 긴줄을 서는 모습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순천에서도 자유롭지 않다는 반증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3일 째인 15일, 현재 이용객은 1,100명에 이르며 사용된 재원(현재 3,300만원)은 권분운동 기부금 적립금으로 처리된다고 허국진 자치혁신과장은 밝혔다. 아울러, 24개 읍.면.동에 협조를 얻어 대상자를 확정하는 작업도 기울여 당초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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