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장흥문화원이 오는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2019 장흥전통인문학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손치근 교수가 강사로 나와 ‘안중근 장군님의 꿈’(부제: 동양 평화론과 해동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손치근 박사는 전남대 법학부를 전공하고 연세대와 게이오대에서 외교 안보와 일본 게이오대 법학을 전공해 카자흐스탄 주 알마티 총영사관을 역임하는 등 동아시아 외교 역사 전문가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강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해동사가 있는 장흥에서 개최한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영웅이 아닌 인간 안중근의 고뇌를 성찰하고 한·중·일 3국의 공동 번영을 꿈꾼 그의 ‘동양평화론’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대한민국의 모든 후손이 선열의 넋과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장흥군에 와서 배울 수 있도록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를 성역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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