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화장품, AI 등 예비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단의 맞춤형 특강 '호평'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수능 이후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예비 대학생이 된 수험생에게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자 추진한 ‘수능 이후 고3 대상 대학생 교양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학생 교양 특강은, 대다수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전에만 집중되어 있던 한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수능이 끝난 3학년 2학기의 내실 있는 고교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대학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대학생 교양 특강 프로그램은 운영 첫해였음에도 접수 시작 4일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국립순천대는 지난 11월 광양백운고 일정을 시작으로 12월 19일 순천팔마고까지 지역 내 총 12개 고교의 수험생 2,05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양 특강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은 국립순천대 입학처 주관 SCNU 전공 멘토단 ‘모멘토(Momento)’의 고교연계부에 소속된 대학생 단원들이 맡았다. 고교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 멘토단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노동법 이야기(법학과) △첫인상을 결정하는 피부관리와 화장품(화학과) △똑똑한 대학 생활을 위한 AI와 도구 활용 팁(컴퓨터공학과) △대학 가면 바로 써먹는 사투리개론(국어교육과) 등 소속 전공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총 9가지의 주제를 통해, 전공 관련 지식뿐 아니라 스무 살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내어 눈길을 끌었다.
국립순천대 강희순 입학처장은 “수험생을 넘어 예비 대학생이 된 고3 학생들에게 이번 교양 특강이 진로·진학 준비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다가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3일 18시까지 새롭게 신설된 지역인재전형(간호학과 3명, 약학과 5명)을 포함한 신입생 정시모집을 실시하고, 수시 미충원 인원 등이 반영된 세부적인 확정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