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 "서창억새축제에 억새는 없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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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 "서창억새축제에 억새는 없어..." 지적
  • 최영태 기자
  • 승인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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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억새축제 행사 시작 20분도 안되어 객석은 휑...공연자도 민망할 정도

억새축제 위해 식재한 꽃, 온데간데 없어 '지적'
행사 시작 20분 만에 텅빈 서창억새축제장/ 김ㅅ영 의원실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이 서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창억새축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지난 3일 광주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진행된 제327회 행정사무감사에서다.

김 의원은 "작년에도 지적받은 시크릿다이닝행사(VIP 와인시음행사)진행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이동하느라 행사 시작 20분 만에 본 무대장은 텅빈 객석으로 인해 무대 공연자들이 민망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제 끝난 뒤 현장에는 억새가 훼손되어 있어 서창억새축제를 위해 억새를 잘라내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와 맞는지 심히 궁금하다며,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이 억새와 함께 꽃을 보며 힐링을 해야 함에도 꽃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사가 끝난 뒤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와 잘려나간 억새가 이곳이 서창억새축제장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생태축제인 만큼 더 환경을 보전하고, 내년 사업 추진 시 자연훼손 피해를 최소화해서 행사를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구청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로 꽃을 식재했지만 말라서 다른 지역 꽃 축제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내년 행사에는 더욱 신경쓰겠다"고 해명했다.

억새 없는 서창억새축제장/ 김수영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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