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열정과 감동의 무대 펼쳐져.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시·도 선수단 및 임원 18,757명이 참가해 작년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전국소년체전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열띤 응원과 벅찬 감동속에 시민화합·관광문화·경제도약·행복충만 체전으로 특별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것은 바로 목포 시민들로 구성된 723명의 시민응원단과 708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과 함께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목포소방서 목포시체육회, 목포시장애인체육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통관리, 경기운영, 안전지원 등에 투입돼 원활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각 경기장은 주말을 맞아 방문한 선수단 가족과 관람객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으며 숙박업소는 만실 행렬이 이어졌고 음식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지역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체전기간에 펼쳐진“제3회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와“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목포해상W쇼”는 그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체전에서 전남도 선수단은 35개 종목에 768명이 참가해 금20개, 은13개, 동33개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목포시 소속 선수로는 김태빈선수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육상 분야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여자 배영 50m에서 김승원선수가 27초84를 기록하며 두 달만에 다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실내체육관, 목포실내수영장 등 경기장을 방문해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는 등 시·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시장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성공체전으로 이끌었다”며“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해 목포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스포츠 선진도시, 스포츠관광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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