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2024년 유달산 봄축제가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이라는 주제로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이번 주말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4.8만세운동, 목포 수군 역사를 되짚어보는 목포 만호 수군 출정 퍼레이드,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봄꽃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청룡을 찾아라 · 거북선 저금통만들기 · 노적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을 운영해 시의 역사적 자원을 홍보해 나간다.
목포시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유달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없는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시는 유달산 일주도로에서 진행되는 이번 봄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유달산 일주도로는 30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민 및 인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행사 2주 전부터 주요 지점에 플래카드를 게첨해 사전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4.8만세운동 플래시몹이 진행되는 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트윈스타-태동반점-노적봉까지의 구간은 3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까지 일부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간 중 많은 인파와 함께 차량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임시주차장은 혜인여중·고등학교 우정관 옆 주차장, 죽동1 공영주차장, 죽동2 공영주차장, 남교 공영주차장, 중앙식료시장공영주차장, 신안비치호텔 주차장으로 총 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사용했던 유달초등학교과 목포여자중학교 운동장의 공사 진행으로 사용이 어려워, 이번 유달산 봄축제에 처음으로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지난해 교통 혼잡을 빚었던 구간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셔틀버스는 신안비치호텔에서 출발해, 온금근린공원 건너편–유달동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유달산우체국-초원샤르망 아파트 앞까지 30분 간격으로 순환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 내의 안전과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유달산 일주도로 전면통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로 시민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했다.
유달산을 찾은 사람들 모두가 목포의 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유달산 일주도로 전면통제, 대중교통, 셔틀버스 이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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