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접수시스템 증설, 대기시간 20분으로 줄어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의 여권 민원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됐다.시는 지난 10일부터 기존 2개였던 여권접수시스템을 3개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1시간 이상 걸렸던 대기시간은 20분으로 줄었다.여권 발급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은 “한참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빨리 처리되니 좋다”며 반색했다.올해 1일 평균 여권민원 건수는 133건으로 지난해 89건에 비하면 48%나 늘었다. 자연히 민원 신청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졌다.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는 외교부에 여권접수시스템의 증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후 수차례 협의 끝에 이달 시스템 증설 승인을 받고 장비를 공급받게 됐다.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의 증가로 여권민원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여권접수시스템 증설로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여수시는 여권 발급신청과 함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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