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라남도와 함께 ‘출생기본수당’ 지급
화순군은 지난해 역대 최고인 총 48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단위 중 1위) 최우수 △제12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 무려 11개 분야에서 최우수 또는 대상을 휩쓸었다.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인구정책 분야는 전국 최초로 △만원임대주택 공급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 전남 최초로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화순군 청년 하우스 개소 등의 사업 성과로 대한민국 인구혁신 1번지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 분야도 화순군 역대 최초로 입장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화순 고인돌 축제 성공 개최에 이어 국내 최대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 △개미산 전망대 개장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 등에 힘입어 전남 도내 16개 지역소멸 대상 지자체 중 작년 1, 2분기 연속 생활인구 2위를 지켰다.
이 밖에 새로운 혁신 역점사업으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 사업과 올해 매출 36억원을 돌파한 △화순팜 연매출 신기록 행진, 호남 유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은 약속의 땅 화순의 미래를 훤히 밝혀줄 소중한 성과로 지목된다.
올해는 민선 8기 출범 4년 차로 화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기이다.
이에 화순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여전하고 국내외 여건 또한 불안한 요소이지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의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민선 8기 화순군의 2025년도 본예산 규모는 2024년 대비 7.9% 증가한 7천155억 6천만원이다.
여기에는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 100억원이 포함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화순군의 확고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화순군은 현재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만원임대주택 사업과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자국민 전담 다문화팀 운영과 같은 혁신 정책을 계속 추진하는 데 더해 올해는 전라남도와 함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해외문화 체험과 신입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화순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은 생활인구와 직결된다.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생활인구를 더 많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봄에는 화순천 꽃강길과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화순읍에서 ‘화순 꽃강길 축제’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무대로 대표 축제인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남산공원에서부터 청춘신작로 만연천, 화순천, 음악분수, 개미산 전망대까지 빛과 꽃이 어우러진 멋진 야간경관 벨트를 완성해 밤낮으로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특히 87홀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개최해 60만명에 달하는 파크골프 인구를 화순으로 유인할 전략 구상을 마쳤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에도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화순군은 이를 위해 총 320억원 규모의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 사업’을 신속하게 착수해 농업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복합유통센터와 농산물 수출플랫폼을 구축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과 유통을 책임질 거점 단지를 만든다.
작년에 36억원의 매출을 올린 화순팜은 올해 연매출액 50억원을 목표로 수도권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화순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백신 분야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국내·외 최고의 바이오 선도기업을 유치해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생물의약 제2, 제3산업단지를 조기에 착공하고 화순군 바이오·백신 산업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역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현시점을 그 어느 때보다도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로 보고 계속되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1월 한 달 동안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하고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과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해 신규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시켜 지속가능한 화순 발전과 경제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화순군은 문화 주치의제와 마을 주치의제를 연계 운영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갈증과 건강을 보살피는 동시에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복지분야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화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화순군은 올해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그 첫걸음으로 관행처럼 행해 왔던 기존 연두순시와 달리 올해는 현장감을 살리고 군민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13개 읍면 4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군수가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가 새해 인사를 겸한 현장행정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군이 선도했던 혁신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나가면서 화순군이 추진하면 성공한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굳은 의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을사년 한해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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