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정부와 정치권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수습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사고 항공기에 탐승 인원은 총 181명으로 승객 175명, 숭무원 6명 중 태국인 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29일 오전 9시 50분 도착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소방청,경찰청 등 각 부처와 관계기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고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은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금은 인명구조가 가장 우선"이라며 "최상목 권한대행과 관련 모든 부처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주변 지자체와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모든 기관에서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뒤 국회도 해야할 일을 찾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오후 2시 당소속 행안위와 국토위원 긴급 현안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사고 직후 SNS에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사고 대응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SNS에 "한 분이라도 다 구할 수 있도록 고방당국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항공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며 "당국은 행정력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제1책무라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48분 3차 브리핑을 통해 탑승객 181명 중 인명 피해는 사망 117명, 2명이 구조되어 병원 이송된 상황임을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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