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야영장 3곳·국민체육센터 등 구축
그는 신년사에서 공공·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 가치 산업 육성, 모두의 평등과 보편적 삶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국가적 내우외환 극복 실마리를 민생 현장과 지역경제 회복에서 찾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새해 경제성장률 1%대 전망과 수출 하락세, 내수 부진 장기화 등은 지역경제에 파장을 몰고 올 악재로 여기고 이에 응하는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및 청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 이같은 우려와 염려를 희망의 불씨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내 구청장은 “공공분야 고용 확대와 민간 일자리를 연계한 다달이 취업샘터 운영 등으로 모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골목형 상점가 육성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정책으로 민생경제의 막힌 혈관까지 열리게 되면 골목상권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생 안정화에 대한 의지는 구도심 관광지 개발과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고부가 가치 중심의 미래 성장산업 육성 대목에서도 엿보인다.
백운광장 일대가 남구의 변화·발전을 선도하는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뿐인 사직동 시간우체국과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을 구도심 관광지구로 연결해 굴뚝없는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백운광장 경제 활성화의 주축인 대형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 본격화와 함께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거듭난 송암산단은 미래 차 애프터마켓 산업까지 추가로 더해지면서 신성장 동력 산업 2가지를 확충한 산업단지로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구도심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 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보편적 혜택을 누리면서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생활밀착형 시설을 확충해 정책사업의 효능감까지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덕남마을 가족 캠프장과 월산 근린공원 내 글램핑장,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야영장을 건립해 도심 어디에서든지 15분 안에 접근이 가능토록 하고 대촌동에 국제경기장 수준 축구장과 진월동 국민체육센터도 지어 워라벨이 있는 삶을 제공하는 복안을 내놨다.
이밖에 어려운 이웃의 생애를 책임지는 포용 복지 실현 차원에서 움직이는 행복 복지상담실과 사회적 가족망 이웃지기단을 운영하고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와 재난 예·경보 시스템, 지진 계측시스템 가동 등으로 생명 존중과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2025년은 남구청 개청 30주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의 중대한 변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이다”며 “오직 우리 주민들만 바라보면서 주민들께서 간절히 소망하는 행복 남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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