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산 전망대, 군의 야경 명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 '우뚝'
민선 8기 2주년을 맞은 화순군(군수 구복규)에 큰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화순군이 100년 후를 내다보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된 데 화순의 야경 명소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개미산 전망대가 준공됐다.
6월 28일 19시 개미산 전망대와 화순천 꽃강길 일대에선 화순군 민선 8기 2주년 성과 보고회와 개미산 전망대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엔 구복규 화순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소영호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홍이식 전 군수를 비롯한 지역원로와 박웅 화순경찰서장, 조영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형호 화순소방서장,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농협장 등 주요 기관과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미산 전망대 사업 경과보고, 기념식, 2주년 성과 비전 영상, 구복규 화순군수의 기념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망대 시설 관람에 맞춰 화순천 음악분수 공연도 동시에 진행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기념사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확정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화순군은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협력을 지속해 전남(화순)⋅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세계적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구 군수는 "화순 특화단지 지정은 화순이 가진 바이오 역량을 가지고 차세대 백신·면역치료 분야에서 미래 첨단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어 차세대 바이오·백신 산업을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화순군민과 함께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기에 화순 바이오의 한 역사를 쓰게 되었다"며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화순 백신산업특구 일원에 약 73만 평 규모로 1조 2천억 원의 투자를 이끌고, 1만 개의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숙원과제인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또 구복규 군수는 개미산 전망대 준공과 관련해선 “그동안 개미산 전망대에 올라 화순천을 바라보면서, 꽃강길 음악분수를 감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오늘이 그날이다”라며 그동안의 벅찬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군민 화합과 열린 군정, 섬김 행정, 문화 화순, 경제 화순을 약속드렸고,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화순을 바꿔나갔다. 전국적 붐을 일으킨 만원 임대주택,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화순고인돌축제, 개미산 전망대에 이어 100년 뒤 화순에서 살고 있을 후손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마지막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정책과 기업 유치 그리고 부자 농촌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구 군수는 “우리 모두 화순에 사는 자부심을 갖고, 100년을 내다보면서 화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 개미산 전망대는 화순읍 하니움 스포츠센터와 인접한 개미산 정상에 건설된 3층 전망대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화순의 야경과 화순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화순군 최적의 새로운 야경 명소다. 이를 위해 군은 93억 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하여 2023년 7월 착공을 시작한 이후 1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전망대, 진입도로 등 개미산 전망대 조성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