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와 무안군사회단체는 8일 전라남도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관련해 '전남도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목포대학교에 추진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 단체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일 전남도에 단독의대 설립 추진을 밝힌만큼, 동부권은 이미 경제·산업 등 생활기반 전반에서 서부에 비해 현격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외상센터와 전남대 분원 설치 등 정책적 대안이 있는 반면, 서부권은 의대 신설 외에 정책적 대안이 전무한 상황"이다고 전제했다.
이어 "전남 서부권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하고,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이 실현될 때까지 지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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