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북도, 호남권 상생협력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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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북도, 호남권 상생협력 속도 낸다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5.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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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전북․전남 3개 시․도 호남권 정책협의회 개최

-협력과제 추진상황 점검, 과제 개선방안 협의 -U대회 붐 조성 공동협력, 호남권 관광활성화 위한 공동사업 발굴

-시․도 간 인사교류 및 예술단 교류공연 등 일정 확정

광주와 전북, 전남의 상생협력 관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는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2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 광주와 전북, 전남의 상생협력 관계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는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2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사진 29일 올림 / 이하 같음)

협의회는 3개 시․도지사와 협력과제 관련 실․국장 등 21명이 참가해 실무협의회 검토 의견에 대한 합의와 협력과제에 대한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3개 시․도는 지난달 27일 전북도청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협력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신규과제 발굴보다는 선정된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되 성격이 유사한 과제를 통합관리하고,

△일회성 행사의 ‘홍보과제’는 사업과제와 분리해 별도로 관리하고, 협력과제는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키로 했다.













▲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3개 시․도지사와 협력과제 관련 실․국장 등 21명이 참가해 실무협의회 검토 의견에 대한 합의와 협력과제에 대한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그동안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시․도 간 사업부서별 실무회의, 협의회 구성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과제의 성과창출에 노력해 왔다.

특히, 과제별 주요 추진상황을 보면 ◇서해안(군산~목포) 철도건설 공동 대응은 지난 8일 호남-충청권 시․도지사가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국토부 등에 건의하고, 6월중에 호남권 정책협의회 명의로 공동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성공개최협력은 분야별 시․도 실무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송화봉송 참가주자 선발도 총 3100여 명 중 685명이 전북과 전남에서 참여하고, 도내 LED문자 전광판과 현수막 및 배너를 활용한 U대회 홍보에도 협력하고 있다.

6월초부터는 경기장 주변, 다중집합장소 등에 U대회 홍보 현수막과 꽃장식물을 설치하고, 대회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해 대회 붐을 고조시킨다.













▲ 29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호남권 정책협의회

대회에 임박해서는 U대회 관람객에게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연계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주1회에서 매일 1회로 확대하고 ‘U대회 선수단 팸투어’를 하루에 5대씩 총 75회 운영한다.

◇호남권 시․도간 인사교류 추진은 시․도별 5급 1명을 1년 단위로 광주는 전남에, 전남은 전북에, 전북은 광주에 각각 교환근무 하기로 하고 올해 7~8월 정기인사에 반영해 추진한다.

◇시․도립 공연예술단 교류는 올해 5월 개관한 전남의 ‘남도소리 울림터’ 활성화를 위해 10월 말에 광주와 전북의 시․도립 국악단이 전남을 방문하여 교류공연을 할 계획이다.

◇호남권 한국학 연구기관 설립은 광주․전남 공동으로 6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7월부터 발기인 총회 등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연내에 법인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호남권 정책협의회 - 기념촬영

◇호남권 관광벨트 구축은 그동안 호남권 시․도 실무자회의와 과장단 회의를 2회 열어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 규약안을 마련하고, 중국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해외 관광관련 지사 및 사무소 공동 운영 등 호남권 공동사업 14건을 발굴했다.

6월중에 광주에서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호남권 관광상품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후 관광홍보물 공동 제작과 관광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와 중국 심양에서 해외관광객 유치관련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공동 홍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주 영어방송 콘텐츠 제공 확대’는 2014년 10월부터 영어방송 송출권 청취자에게 호남권의 생활, 문화, 여행지 소개 등 총 1059건의 정보를 제공했지만, 전북지역 송출을 위한 추가송신소 설치는 지역경계를 넘어 설치할 수 없다는 어려움에 따라 전북·전남의 소식과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수집해 방송한다.

◇또한 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북119안전체험관 체험’, ‘전주세계소리축제’, ‘2015 국제농업박람회’, ‘2015 국제디자인총회’, ‘태권도원 연계 국제대회’는 홍보협력과제로 분리해 관리키로 하되,

시・도 및 산하기관 홈페이지(누리집)를 활용한 홍보와 관광안내소 등에 홍보 리플릿 배부, 시・도 공무원 및 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각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과제 중 호남권 정책협의회 규약 제정은 3월 광주를 시작으로 4월 전남과 전북에서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규약제정이 마무리 했고, 앞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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