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 지역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을 모아 현안사항 해결, 경쟁력 강화, 공동발전 등을 이루기 위해 조직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경남 거창군에서 열렸다- 최형식 1대 2대 회장(담양군수) 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담양군에 따르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지난 23일 경남 거창군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갖고, 각 회원군 군수 및 부군수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회장단 선출과 농어촌지역 현안사항 등을 협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1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한 최형식 담양군수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됐으며 회원군 간 협동조합 구성으로 서울시 지하철 역사 내 우수 농수산물 판매 방안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할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제3대 회장단 선출에서는 1대와 2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거창군 이홍기 군수가 회장으로 선출돼 농어촌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 |
이 밖에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의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의 가능성과 전략, 미국과 중국의 아태지역 전략과 한중 FTA에 대한 강의가 이뤄져 앞으로 각 시군에서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담양군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협의회 참여 자치단체 조사, 계획수립, 의견수렴, 자문위원 추천 등 철저한 준비 끝에 2012년 11월 2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총회에서 최형식 담양군수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돼 2대 회장까지 역임하며, 대선공약에 반영해야 할 22개 과제 건의, 제9차 농어촌지역 정책포럼 참석, 농식품부장관과 간담회 개최, 농식품부 지역개발과 지역행복생활권 정책간담회 참석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농어촌지역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정부와 지방 농어촌지역이 상생의 파트너임을 인정받았다.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5차 정기총회 기념사진 |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 등에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알렸으며, 제11차 농어촌지역 정책포럼을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농어촌정책전문가들로부터 농어촌지역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을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6월말로 2년여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로 구성된 회장단을 보니, 앞으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의 발전과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며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농어촌지역의 공동발전과 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