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수요 급증 맞춘 ‘중국코너’ 개설 탄력 기대
전남도는 광주 중국총영사관이 전남도립도서관에 800여 권의 우량도서를 기증해 중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중국코너’ 개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 광주 중국총영사관이 전남도립도서관에 기증한 책 |
전남도는 최근 국제교류 수요가 급증하는 중국과 미국의 도서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립도서관에 ‘중국 코너’와 ‘미국 코너’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남과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장시성을 방문해 도서관 교류문제를 협의하고 광주 중국총영사관과 미국 대사관에 도서 기증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중국총영사관이 제일 먼저 도서를 기증했고 중국 장시성은 도서관 교류문제를 긍정적으로 밝힌 바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관련 도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총영사관이 기증한 도서는 문헌·소설류 550권, 관광 소개책자 200권, 기타 50권 등으로 중국에 관심 있는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대사관에서도 조만간 도서를 보내주기로 해 올 하반기부터는 도립도서관에서 중국, 미국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