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연기, 기아 타이거즈-NC 다이노스 등 4월로 연기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일정, 롯데자이언츠-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KT 위즈-한화 이글스
KBO리그,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4월로 잠정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정운찬 총재와 9개 구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KBO리그 개막전 5경기를 4월로 잠정 연기했다.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연기된 것은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39년 만에 처음이다.
KBO는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개막일은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일단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하며, 팀 당 144경기 진행을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2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축구 개막전 경기가 무기한 연기된데이어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가 연기 되면서 국내 4대 스포츠 경기가 모두 중단되게됐다.
겨울철 실내스포츠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3월부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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