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지진, 민다나오섬 6.4 지진 사상자 발생
1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지진 발생지역은 인구 1만6천 명이 사는 다바오에서 남서쪽으로 20.7㎞, 12만 명이 사는 코로나달에선 북동쪽으로 29.1㎞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4.1㎞로 추정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민다나오 섬 마긴다나오 주 다투 파글라스 지역의 가옥이 붕괴되며 7세 여아가 깔려 숨졌다.
인근 툴루난 지역에서도 가옥 붕괴로 주민 4명이 다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부상자가 최소 6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