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지진, 이스탄불 인근에서 규모 5.8 지진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인근에서 26일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보스포루스 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주(州) 실리브리시(市)를 중심으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P 통신도 터키 재난·비상사태 관리 당국을 인용해 규모 5.8의 지진이 이스탄불에서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별다른 피해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칸딜리 지진연구소를 인용해 이스탄불 서쪽 약 70km 지점의 마르마라해 해역을 진앙으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측량국과 터키 지진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밤8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는 이스탄불 서쪽 70㎞의 마라마라해 지하 12.6km가 진원지라고 밝혔다.
터키는 단층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지난 1999년 이스탄불 남동쪽 90㎞의 이지미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터져 1만7000여 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