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 금메달
상태바
전남 특성화고(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 금메달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상 쾌거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왼쪽 두 번째)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왼쪽 두 번째)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수상 [사진=전남교육청]

전남 특성화고 출신 선수가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양수민 선수가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동력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수민 선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보다는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인 전남기술과학고(교장 김용국)에 진학했다. 양 선수는 1학년 때 김태연 지도교사의 권유로 동력제어 기능반에 들어가 기술을 익혀 3학년 때인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력제어 분야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올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특히,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과 평가전을 거처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이번 기능올릭픽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사진=전남교육청]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양수민 선수는 철탑산업훈장과 함께 상금 6720만원을 받게 된다. 철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대체, 입상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 종사 장려금 등의 혜택도 받는다.

양수민 선수는 “사랑과 정성으로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니와 김태현 선생님, 전남기술과학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정진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모든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해당 분야에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 7개, 은 6개, 동 2개, 우수상 2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