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박주하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14개소 중 신청한 2개소가 선정돼 국비 6억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을 상시적으로 직거래하는 공간인 직매장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봉산농협로컬푸드직매장 신설사업과, 고서농협로컬푸드 직매장 리모델링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봉산농협로컬푸드는 송강정 인근에 496㎡의 직매장, 교육체험장, 농업인카페 등을 신설하는 사업비로 국비 6억 원이 지원되며, 고서농협로컬푸드는 직매장 및 공동작업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비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고서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3년에 광주·전남 1호점으로 개장돼 지난해 매출 91억 원, 1,780호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가별 출하계획서를 받아 안정적인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소형하우스 지원사업 등을 통한 비수기 특이작물 재배를 지원, 다양하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으로 소비자의 만족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생산자의 얼굴이 있는 먹거리를 선호한다”며 “로컬푸드 출하농산물의 품질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와 소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담양 농식품의 신뢰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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