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은 "광주 서구민의 민심을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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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당은 "광주 서구민의 민심을 존중하라"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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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보장하는 경선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내려꽂기 식의 낙하산 공천으로 귀결되어서는 절대 안돼
사진은 지난 1월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17명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에 출마를 선언한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며 파이팅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사진은 지난 1월 24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서구지역 전·현직 기초·광역의원 17명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에 출마를 선언한 김광진 전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며 파이팅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30일 광주광역시 서구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서구민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민심을 받들어 다시 한번 중앙당에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원칙 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은 "서구을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한 서구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광주 서구는 전략공천과 무공천 등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공천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어왔다"면서 "민주당 공천 후보의 두 차례 구청장 선거 패배, 두 차례의 총선패배가 있었던 사실은 서구정치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22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또다시 중앙당의 일방통행식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서구민의 거센 정치적 반발과 저항에 직면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말하고 "‘전략선거구 지정’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에 대한 당규상의 절차로 인정할 수 있으나 이것이 내려꽂기 식의 낙하산 공천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중앙당이 ‘전략선거구 지정’에 대한 어떠한 판단을 하더라도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원칙 고수’라는 두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은 한 치도 의심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서구민의 민심이다.

이에 우리 서구지역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서구민의 정치적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민심을 받들어 다시 한번 중앙당에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원칙 고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에게도 "우리 당을 지지해 온 지역민들의 도도한 민심과 오랜 세월 당을 지켜 온 당원들의 정치적 의사를 올바로 살펴 바른 정치적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원칙 고수'를 요구하고 나선 광주시 서구 전·현직 시·구의원은 강인택·김균호·김희주·박신애·박종옥·송용욱·양영애·오광교·윤정민·이길도 의원이며, 광주 서구 전·현직 광역의원은 김보현·이명노·정병문·정순애· 황현택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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