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놓은 100만명 국민들, ‘박근혜 하야·퇴진’ 요구
지난 1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앉아있는 집회 참가자들의 모습. |
[투데이광주=정혜경 기자]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과 최순실 측근들의 비리가 연이어 터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대국민담화로 현 정부는 사실상 식물인간이 됐다.2016년 11월 12일 서울 광장에서 민중총궐기가 열렸다. 끝 없이 줄지어 잇따르는 비리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구하기 위해 국민들이 길 위로 나선 것이다.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
100만명의 국민들은 서울 도심 한 가운데 모여 ‘박근혜 하야하라’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를 외치며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소리쳤다.국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신념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본인들의 시간을 기꺼이 내놓으며 뜻을 한데 모아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모르쇠로 일관하며, 수많은 죄목 중 어느 하나 인정하지 않는 그들과 모든 혐의를 부정하는 어불성설에도 칼을 거두는 검찰로 인해 나라로부터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들은 하염없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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