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김병철 기자 = 자연이 만들어낸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가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등산 시무지기 폭포에는 수량이 불어나 지금 폭포를 감상하기에는 제격이다.
시무지기 폭포는 규봉암 아래 해발 고도 700m에 위치하고 있는 천연폭포이다.
전체 높이는 약 72m이며 강수량이 많은 날 계곡물이 불어났을 때 그 절경을 제대로 볼 수 있어, 폭포의 모습 역시 쉽게 보기 어려운 신비로운 폭포로 알려져 있다.
폭포 주변을 이루는 암상은 무등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의 규모는 72m이며, 상담(35m), 중단(15m), 하단(32m)의 3단계로 나뉜다. 폭포는 중간까지 45도의 각도로 내려오다가 마지막 하단부 7m에서는 90도로 떨어지는 수직 폭포의 형태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편 시무지기란 말은 '세 무지개'라는 전라도 방언으로,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면 세 개의 무지개가 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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