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전국 최대 무화과 생산지인 영암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무화과 수확이 시작됐다.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된다.
지금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어 약 1개월 가량 빨리 생산된 것. 특히 이번에 수확한 영암 무화과는 당도가 일반재배 보다 3도 가량 높아 달콤하고 찰지고 향이 깊다.
최근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개당 무게 120g, 당도 15도 이상으로 최고 품질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며 칼슘, 비타민 등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삼호읍에 사는 편인철 농가는 이번 비닐하우스에서 첫 수확된 무화과 가 1kg에 5,500~6500원으로 거래됐다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총채벌레가 없는 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 “영암 무화과는 먹기 쉽고 식품영양학적 가치까지 높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국민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무화과의 품질 고급화와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안정적 생산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