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심의에서 22건 549억원 신규 또는 추가 증액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지하철 2호선 등 탄력
-지역경제·문화산업도시·시민행복 통한 도약 기대
▲ 광주광역시청 청시전경 |
구랍 31일 국회에서 통과된 올해 광주시에 대한 국비지원 예산은 총 3조157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3조1024억원보다 549억원이 신규 또는 추가 증액된 것으로 규모면에서 역대 최고다. 또 2013년 국비 확보액 2조5181억원보다 25.3%인 639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사업은 47건 739억원이며 주요 계속사업은 107건 3조834억원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구축사업 10억원 △치과용 기술부품지원센터 구축 1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52억원 등 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해온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비를 반영시킴으로써 지역경제발전과 문화산업중심도시, 시민행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광주시가 추가 및 증액으로 확보한 주요사업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 10억원 △광주평동종합 비즈니스센터건립 5억원 △광주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건립 16억원 △동광주IC~광산IC간 고속도로 확장 39억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2014년 개관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아시아문화발전소와 문화관광산업을 위한 사업들을 대폭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에서 신규 및 추가로 반영된 주요 사업내용 및 기대되는 성과로는 총 245억원이 소요되는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은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아시아 각국의 먹거리와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공간 등 국제적 음식문화 테마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이 반영됐다.
‘종합비지니스센터 건립’은 총 8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평동산단내 1만2000여명의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근로복지관 성격의 센터 건립을 위해 5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건립’은 총 3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생활정착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비 16억원이 반영됐다.
‘광주트라우마센터 건립’은 총 12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국가공권력 피해자 치유·재활을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3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3722억원으로 호남고속도로의 교통정체 및 시민불편 조기 해소를 위해 2013년 국비 30억원에 이어 국비 9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광주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2015년 광주 하계 U-대회’ 운영비가 105억원이 증액된 257억원, 광주과학관 운영비가 2억원이 증액된 41억원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회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신규추가 및 증액반영을 위해 강운태 광주시장과 임내현 예결소위원, 박주선·오병윤 예결위원, 박혜자, 장병완, 강기정, 김동철, 이용섭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국비확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국회 상임위 예산안 증액, 예결위 반영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함께 얻어낸 결과이다.
이로써 강운태 광주시장은 민선5기 취임 이래 4년 동안 총 9조2598억원의 국비를 확보함과 동시에 민선5기 4년 동안 연평균 25%이상 총 154%를 증가시켜 지역 현안사업 추진 및 산업기반 확대로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인 △광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광주~순천간 경전선 전철화사업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설립 등 일부 사업이 반영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2015년 지역발전을 위해 대규모 신규사업을 발굴·개발하고 더 많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