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30일 간부회의에서 “올 한해 참으로 많은 일을 했다며 시 산하 6,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 많은 성과가 있어 일일이 다 열거할 수도 없고 크게 보면, 가장 큰 성과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 강운태 시장 |
강 시장은 U대회 선수촌, 세계수영대회 유치 등을 그 예로 들면서 ‘무모한 도전’이라고 걱정들 했지만 우리는 이를 이뤄냈다면서 ‘하니까 되더라’,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 이룬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위기는 기회’라면서 대표적인 예가 경제분야의 약진으로 세계 경제가 어렵고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지 않았으면 우리 광주 지표가 돋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겨우 1% 수출 성장했는데 우리는 12%나 성장했고, 일자리 빈곤의 시대에 우리 광주시가 1등을 차지했으며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일은 사람이 하는 것, 내가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옛말에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라는 말이 있듯이 하늘의 뜻이 맞아야 하고, 주어진 조건, 시대적 요건이 맞아야 하고, 사람의 노력, 단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하늘의 때가 있더라도 시대적 요건만 못하고, 시대적 요건이 맞다 하더라도 쟁취할 사람만 못하다 했다며 분명히 광주의 기운이 돌아왔다. 우리의 어머니산 무등산이 우리에게 30여 년 전 대동의 정신을 줬다면, 지금의 무등산은 정신뿐만 아니라 물질까지도 우리에게 더 큰 기운을 주고 있다며,
이 풍혈이 발견된 것도 예사로운 일이 아닌 듯싶다. 분명 기운이 왔다. 정권의 문제가 아니고, 요컨대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그런 것을 우리 모두가 느낀 한해였다며 자랑스럽게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