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청장과 직원 34개 복지시설서 배식도우미 등으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했던 시무식 대신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2014년 새해를 시작한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갑오년 새해 1월 2일 송광운 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북구 노인복지관 등 34개 복지시설에서 배식도우미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새해 첫날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송광운 청장은 오천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북구노인복지센터를 찾아 급식 자원봉사를 갖고, 국장급 이상 간부들도 각화종합사회복지관과 오치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6개 복지시설에서 중식 준비 및 배식 도우미와 환경정비와 같은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북구 산하 부서?친목?동호회별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62개「북구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에서도 관내 27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날 섬김?나눔의 행정을 실천한다.
또한 그동안 관행적으로 가져왔던 종무식을 대신해 31일 오전10시 지역발전 유공 주민 24명을 초청해 표창과 함께 격려하고, 각 부서에서는 자율적으로 갖게 되는 간담회를 통해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새해 업무를 준비한다.
송광운 청장은 “공무원 중심의 종무식과 시무식보다는 주민 중심의 봉사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더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다”며“전국 최고의 복지 1번지 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0년부터 종무식 대신 부서별 송년 간담회를 가져왔고, 지난 해 부터는 시무식 대신 송광운 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와 직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으로 새해 업무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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