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감수성, 상상력 3가지 덕목 강조
27일 오전 10시 광주경찰청 빛고을 홀에서 지방청 과장, 경찰서장, 지방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장전배 광주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전배 광주경찰청장(사진)은 취임사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경찰 스스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광주경찰이 가져야 할 3가지 덕목으로 ‘지성’, ‘감수성’, ‘상상력’을 꼽았다.
그는 또 “자신있게 업무를 끌고 나갈 수 있는 ‘지성’,주민과 현장의 요구를 읽어낼 수 있는 ‘감수성’, 창의적으로 문제를 끄집어내어 업무를 발전시키는 ‘상상력’을 골고루 갖춰야 우리의 치안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직원들에게 막연히 열심히 일하는 것 보다는, 업무의 방향성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 청장은 ▲‘시민의 뜻’을 잘 받들기 위해‘상황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해야 하고 ▲ 주민들에 대한 ‘감수성’을 가져야 하며 ▲ 창의적으로 업무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 경찰의 위상과 역할에 맞는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
그는 끝으로 경찰의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당당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때 국민들도 경찰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전배 청장은 이에 앞서 5.18민주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장전배 청장은 전북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기로 경찰에 입직, 전남 무안서장, 경찰청 대 테러단장, 서울 중랑서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