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남, 법질서 확립 등 강조
27일 오전 11시 전남경찰청 남악홀에서 도내 경찰서장을 비롯한 과장.담당관 및 현장경찰관은 총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대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정순도 청장(사진)은 목포 현충공원 충혼탑 참배를 거쳐 오전 11시부터 전남경찰청 남악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남경찰의 치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나, 분명한 원칙과 현장 상황별 매뉴얼로 법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청장은 또 “전남경찰에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190만 도민과, 치안현장 곳곳을 누비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전남경찰 동료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이 이날 취임사에서 특별히 「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남」,「법질서 확립노력」, 「건강한 조직 만들기」 「동료간 존중문화 실천」,「긍정의 가치 구현」등을 강조했다.
이어 일선 서장과 지방청 계장급 이상이 참석한 지휘부 회의에서 정 청장은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가 ‘백성을 사랑하여 國事盡心’을 했다고 소개하면서 “전남경찰도 치안활동에 따뜻한 온기와 마음을 담아서「治安盡心」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정 청장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29기로 경찰에 입직했고 서울청 경무부장, 서울청 차장을 거처 광주경찰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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