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년 800만달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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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년 800만달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계약
  • 박종대
  • 승인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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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2년 800만달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계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좌완 투수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김광현은 내셜널리그 명문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2020시즌부터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게된다.

김광현은 18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구단측과 2년간 총 800만 달러(약 93억 원)를 받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한 뒤 미리 준비한 ‘Thank You SK'와 'Hello STL’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입단식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등번호 33번을 받은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다. 무척 기대가 되고 떨린다. 2020년 시즌은 정말 저에게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한국의 소속팀 SK의 허락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SK의 배려에 감사를 나타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의 자세한 계약 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년 800만 달러의 조건에 합의가 이뤄졌고 추가로 옵션이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뉴욕 양키스(27회) 다음으로 많은 통산 11회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명문구단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승환이 2016년과 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현재 FA 계약을 추진 중인 류현진에 이어 김광현까지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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