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이하 ‘외국인주민’)가 모두 2만 2,2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다문화가정 20쌍 합동결혼식
이는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가 발표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13.1.1기준)에 따른 것으로, 광주광역시 전체 주민등록인구 146만 9,216명 대비 1.5%에 해당하며, 지난해(2만 649명)보다 1,642명(8%) 늘었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보면,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이 1만 5,901명(71.3%),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1,871명(8.4%)이다.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 중 외국인근로자는 6,345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28.5%, 결혼이민자 3,089명(13.9%), 유학생은 3,064명(13.7%), 외국 국적 동포는 1,409명(6.3%), 기업 투자자 등 기타 1,994명(8.9%) 순이었다.
또한, 한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 중 국적취득자가 1,871명(8.4%), 이중 혼인귀화자는 1,624명(7.3%), 기타사유 귀화자 247명(1.1%), 이밖에 외국인주민자녀 4,519명(20.3%) 등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9,138명(4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베트남 4,120명(18.5%), 필리핀 1,656명(7.4%), 미국 910명(4.1%), 캄보디아 904명(4.1%), 일본 737명(3.3%), 기타 4,826명( 21.6%)이다.
구별로는 동구 1,560명(7%), 서구 2,584명(11.6%), 남구 2,013명(9%), 북구 6,004명(26.9%), 광산구 10,130명(45.4%) 순으로 광산구와 북구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한편, 다문화가정은 4,960가구로 지난해 4,376가구에 비해 1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 1,380명, 베트남 1,295명, 조선족 814명, 필리핀 513명, 일본 250명, 캄보디아 207명, 몽골 72명, 태국 72명, 중앙아시아 67명, 남부아시아 73명, 미국 50명, 러시아 16명, 인도네시아 10명, 기타 141명 순으로 차지했다.
구별로는 동구 275명, 서구 812명, 남구 626명, 북구 1,425명, 광산구 1,82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