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창출을 위해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 토요 마켓’을 오는 8일부터 정기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죽녹원 맞은편 영산강 문화공원 분수대 주변에서 진행하는 ‘대숲맑은 담양 토요 마켓’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나와 판매할 뿐만 아니라 시식과 홍보 행사도 함께할 예정이다.군은 담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유통단계 없이 담양 대표 관광지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과 나눔 경영에 일조하는 직거래 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참여 농가나 생산자 단체가 판매할 수 있는 품목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제철과일, 채소류(버섯, 호박, 은행, 들깨 등), 곡류(쌀, 잡곡류 등) 등으로 한정하며 참가자에게 판매대를 제공한다.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단체)는 기간 중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참여 농가 준수사항을 이행하면 마켓에 참여할 수 있다.최형식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담양 토요 마켓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기는 담양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며 “담양의 우수한 농산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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