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여성농업인, 결혼이민여성 멘토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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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여성농업인, 결혼이민여성 멘토로 나서
  • 최정식 기자
  • 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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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여성농업인들이 결혼하면서 장성에 살게 된 이민여성과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장성군은 최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장성군연합회(이하‘생활개선회’) 회원과 결혼이민여성 30명이 모여 멘토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생활개선회 임원들과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에서 결혼한 후 한국으로 이주해 장성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했다.대표적인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결혼이민여성의 멘토가 되기로 약속하고 앞으로 이들에게 농촌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과 도움을 주기로 했다.이효숙 생활개선회장은“처음에는 언어가 달라서 걱정했지만 결혼이민여성들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이 참 예쁘고 정이 갔다”며 “농촌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주면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들은 협약식 후에 멘토와 멘티가 한팀이 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블루베리 파운드 케이크와 우리밀쌀가루 쿠키를 만들며 친근감을 쌓았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기념사진 등을 찍으며 멘토와 멘티로서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의 지식과 경험이 한국생활을 시작하는 결혼이민여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멘토-멘티 관계가 실질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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