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박태균 기자] 진도군이 지속적인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와 전국 대회 개최 등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권투·탁구·육상·럭비 등 5개 종목 1,200여명 등 연인원 2만8,000여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진도군을 방문해 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바 있다.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제38회 충무기 전국 럭비대회(1,000여명) ▲전국 초등부 축구대회(500여명) ▲전국 족구대회(600여명) ▲해안도로 전국 자전거 대회(500여명)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축제(7,000여명) 등 대규모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했다.하반기에는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 족구 대회 ▲전국 여자 배구대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바다낚시대회 ▲광주·전남 배드민턴 대회 등 전국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전지훈련팀 유치와 대규모 전국대회 개최로 인한 진도군의 차별화된 발 빠른 전략이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진도군은 비교적 따뜻한 동절기 기후와 우수한 체육시설 및 영양 만점의 음식은 물론 다양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진도를 찾는 훈련팀들에게 훈련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축구, 족구, 육상, 구기, 수영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전지 훈련팀을 위해 실내 육상준비구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차별화된 훈련 시설이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올해초 탁구 전용구장을 준공했으며, 야구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신축, 축구 보조구장의 기능 개선, 크로스컨트리 시설·휴식 공간 확충, 럭비 구장의 현대화 등 부족한 스포츠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또 진도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대한체육회 산하 협회와 운동부 운영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매년 진도군에서 동·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하는 팀과 다양한 종목의 전국 대회 개최 증가하고 있다”며 “선수와 학부모 등 대규모 인원 방문으로 지역상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훈련팀 유치와 대규모 전국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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