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박태균 기자] 진도군의 대표적인 수산소득 효자 품목인 물김 위판액이 1,273억원을 달성, 전국 1위를 차지했다.29일 진도군에 따르면 물김 생산이 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위판액 1,273억원으로 군민소득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올해는 수온이 낮아 수확량이 잠시 주춤했지만 김 생산 어민들의 꾸준한 어장 관리 노력과 김 수출 호조에 따른 위판 가격 형성과 맞물려 작황이 호전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현재 진도군의 김 양식 규모는 204어가가 15,327ha 면적에 11만3,693톤을 생산, 전국의 28%로 1위를 차지했다.위판액은 ▲918억원(2016년) ▲1,233억원(2017년) ▲1,273억원(2018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작년에 김 육·해상 채묘 지원 사업 등에 28억4,8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총 27억5,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진도 김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맛과 향이 독특하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타 지역 김과 달리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진도 김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10월 중순에 시작, 가장 늦은 5월말까지 채취가 가능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인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불법 양식시설과 어업권 정비작업 등 양식어장 재배치 사업에 수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