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번영회는 지난 7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철회와 관련 전남도지사는 약속을 이행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는 군 번영회원 및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결산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군 발전을 위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군 번영회 정기총회는 지역사회의 발전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오민수 번영회장은 모두발언에서 "2025년 1/4분기에 우리 함평군 발전에 중요한 사안들이 집중되어 있다"며 "우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함평군 발전을 앞당겨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군민이 되자"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 지역발전에 앞장 선 손불면 청년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함평군번영회는 "광주군공항 이전 철회와 관련 여러차례 전라남도에 공문을 보냈으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불신을 초래한다고 판단, 집회 등을 통한 강력 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회를 통해 군 번영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노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