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익명검사’ 광역시 중 최초, 서구가 직접 주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2016년부터 매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서구는 다양한 주체가 협업하는 범죄예방활동을 주제로 마약 등 이슈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공로를 세운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구는 지난 1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서부경찰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7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마약예방, 상담 및 재활, 범죄 수사로 이어지는 연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광주광역시가 최초로 시행한 ‘마약류 익명검사’는 서구에서 직접 주관한 것으로 개인정보 노출 우려로 인한 검사 기피를 막고 중독상담과 범죄 수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서구는 △동물병원 전수 점검 △마약류명예지도원 위촉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약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약 복용 이후의 대책보다는 예방에 있다”며 “이제는 마약문제 사전 차단에 지자체가 앞장서야 할 때이므로 서구의 선도적 노력이 광주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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