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유산 활용형 지속 가능 관광 모델 발굴 기대
화순군이 주최하고 국제문화재전략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제3회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도곡면 모산마을을 기념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순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보유한 지역으로 고인돌은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인돌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섹션에서는 ‘문화유산과 지역사회 참여’란 주제로 이희성, Ary Basoeki Albertus 등이 발제자로 나서 고인돌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지역사회의 참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어서 제2섹션인 ‘관광·홍보·활용의 사례’에서는 Jayarajan Vayalkara, 나오미, Yevfrat Mambekov가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방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적인 협력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이서면 적벽과 UNWTO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도곡면 모산마을,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고인돌 유적지를 차례로 답사하며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토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들과 국제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며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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