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무더위 속 500여명 방문…가족·연인의 주말 피서지 역할 ‘톡톡’
‘갓섬피크닉’은 돌산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 주도형으로 기획되는 마을 축제로 이번에도 돌산갓청년법인과 시민기획단이 의기투합해 지난 4월 봄 축제에 이어 여름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뜻밖의 탐구생활’을 주제로 △해변 및 솔밭 체험 프로그램 △자연도서관 △해변 그네 △모래 소파 △도둑게 찾기 △모래성 쌓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갓김치를 활용한 △가위를 이긴 주먹밥 △갓섬 떡볶이 △컵 물회 등 독특하면서도 간편한 식·음료로 방문객의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폐현수막을 이용한 해변 그늘막 △재사용 대나무로 만든 바다 위 그네 △폐품을 활용한 모래 위 촬영 구역 △쓰레기 되가져가기 인증 시 갓김치 제공 등 환경을 생각한 축제 아이디어로 호평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마을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자연과 공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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