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배경에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잦은 비로 인해 보리, 밀과 같은 동계작물의 습해 피해와 딸기, 메론 등 시설작물의 일조시간 부족으로 잿빛곰팡이병 발생 등의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한데서 비롯됐다.
김의원은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지난 1월에는 노지원목 표고버섯 동해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2월 동계작물, 시설작물 습해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민들이 경험만으로 농사를 짓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후변화 관련 연구용역을 통한 과학적인 대책 마련과 실시간 기상 예보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한, 발언 내용에는 습해 병충해 방제를 위해 재배복구비의 신속한 집행 피해 농가에 대출 중인 농업정책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상 지원금 따른 피해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동절기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재배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과학영농 도입과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으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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