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바다 하나의 소리’ 꿈의 연주
이날 연주회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민방기 신안교육장 등 많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의 섬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9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년간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 섬에서 자란 자신들의 삶과 경험을 음악으로 전달하며 청중에게 섬 지역의 아름다움과 도전을 담아낸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교통이 불편해 쾌속선으로 2시간이 걸리는 흑산도에서 온 학생들도 이번 공연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연습해 수준 높은 연주를 해줘서 자랑스럽다”며 “신안군은 미래 인재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2월 21일 국회에서 신안·무안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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