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문제... 악의적인 정치 행위로 변질
‘함평군, 주민의견 수렴 공론의 장 마련’ 요구
‘함평군, 주민의견 수렴 공론의 장 마련’ 요구
[투데이광주전남] 서영록 선임기자 =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를 비롯, 함평군 행정동우회, 함평군 의정동우회 등 3개 단체는 4일 광주 군공항 함평군 이전 추진과 관련,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3개 단체와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함평천지종합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분열및 주민갈등 조장 시위 중단 촉구’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대의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반대 목적 달성에만 혈안이 되어 상처 내기에만 급급한 일부 반대 단체의 무책임한 행위를 지적한다.”면서 “지역발전 문제를 악의적인 정치 행위로 변질시켜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반목과 갈등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토론과 참신한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함평군 또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용무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군민들을 선동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지역의 원로로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앞으로 군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우리 3개 단체가 앞장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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