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관광산업과, 관광객 천만시대 열기 위해 혼신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 고창군청 관광산업과를 들여다본다.
/편집자주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고창 모양성제’가 관광객 천만시대를 열기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3년 고창방문의 해’ 추진상의 정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이 직접 주관하는 이번 모양성제는 관광객과 MZ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미디어아트와 드론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축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위원이 함께하는 모양성제추진위원회를 구성을 완료했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고창군 미래로 나아가는 도약을 실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고창군이 새로운 즐거움과 볼거리로 꿀잼도시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복분자클러스터 유원지에 활력을 더하고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와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한여름밤의 페스타’가 대성공을 거뒀다.
이외에도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무장읍성 관광거점 사업, 문수산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00억원 규모의 ‘농촌관광 스타마을’으로 복분자 유원지에 복분자를 활용한 와인빌리지를 만들고 특화마을과 개별경영체, 만간투자사가 협력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의 변모가 기대된다.
오는 9월15일 고창 고인돌유적에서 최첨단 ICT기술이 총결집된 미디어아트가 선보인다.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염원이 깃든 고인돌에 별똥별이 떨어지면 30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시간여행이 시작된다’는 스토리의 미디어아트는 미디어파사드와 영상, 레이저빔에 이르기까지 인공 빛으로 할 수 있는 예술의 진수들로 꾸려져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고인돌박물관 야외전시장을 어드벤처 놀이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박물관 주변과 유적지에 다양한 조경과 경관시설을 꾸미고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존관리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갯벌이 지닌 가치를 알리기 위한 초청강연, 심포지엄 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철새탐조 대회인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는 생태계 다양성을 탐구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과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밖에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을 통해 고창갯벌을 바라볼 수 있는 국도 77호선 주변 야간 경관과 휴게공간을 만드는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고창군은 지난 2013년 5월29일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10년. 그동안 고창군은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생물권보전지역 5개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비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또 고창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사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상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민소득이 향상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 운곡습지내 운곡람사르습지 홍보관에서는 운곡습지의 유래와 습지 보전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체험과 교육이 열린다.
또 친환경 전기탐방 열차인 ’수달열차‘를 통해 운곡습지해설과 숲속 생태계의 아름다운 경관과 동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하반기에도 늦반딧불이 체험, 겨울 철새 탐조 등 흥미로운 생태관광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지난 5월 고창군 병바위, 명매기샘 등 13개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고창군은 지질공원 인증 이후 증가한 관광객을 수용하고 효율적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야심차게 시작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가 반환점을 돌았다.
고창방문의해를 통해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관광객이 6월말 기준, 지난해 대비 관광객수의 33%정도가 증가했다.
통상 1년 중 고창에 가장 방문객이 몰릴 때가 가을임을 감안할 때 방문객 1천만명 유치의 꿈이 현실화하고 있다.
축제는 9월에도 선운산 꽃무릇 축제, 고인돌미디어아트, 10월 제50회 모양성제 등이 준비되고 있다.
1년 내내 맛과 멋, 다양한 체험이 이어지는 축제의 도시가 바로 고창이다.
고창군청 황민안 관광산업과장은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문화관광 1번지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한 결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창군의 새로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한발 더 앞서 뛰겠다.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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