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시 비닐하우스 밀폐, 끈으로 단단히 고정
수확기 작물 미리 수확하고 배수시설 정비
밭작물과 노지채소 습해 예방위해 배수로 깊게 설치
수확기 작물 미리 수확하고 배수시설 정비
밭작물과 노지채소 습해 예방위해 배수로 깊게 설치
[투데이광주전남] 서영록 선임기자 = 전남 함평군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비닐 온실 등 농업시설과 농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풍수해 위험지구 내 시설물 관리및 보수를 통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시켜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하며 비닐 교체 예정인 하우스는 미리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태풍 전에 미리 수확하고 배수로 잡초 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밭작물과 노지채소는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가 내리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추는 줄 지주, 개별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피복한 비닐이 날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땅에 고정해야 하며, 과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열매가 떨어지거나 가지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나무마다 튼튼한 지주를 세워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쓰러진 작물을 서둘러 세우고 흙을 보완해주며 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해 다음 열매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철저히 대비해달라”면서 “군에서도 현장 점검과 지원을 강화해 태풍 피해 예방과 사후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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